수상

[수상] 대전광역시 정신건강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 대상

Chae-hyeon Kim
2025년 9월 6일
목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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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이 좋게 최근 상을 받았다.

한 공모전에 지원했는데 공부를 하느라 전화를 못 받고 있다가 쉬는 시간에 전화를 하니 **'대상을 받았다!'**는 소식과 함께 행사 참여 가능 여부를 물어보셨다.

상금도 개인이 받기에 꽤 큰 액수였고, 기분이 좋았다~

가족에게 수상 소식을 알렸는데 가족이 축하하러 온다고 해서 그렇게 큰 행사가 아닐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, 부끄러워서 친구랑 가겠다고 했다.

시상식 당일 날에는 리허설이 있어서 점심시간까지 대전광역시 시청에 방문해야 했다. 시청은 처음이라 행사장 찾아가는게 은근 헷갈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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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보니까... 엄청 큰 행사였다. 스태프 분들만 해도 엄청 많이 계셨고, 큰 행사에서만 보던 그 투명 이어폰 줄(?), 무전기를 착용하고 계셔서 갑자기 긴장이 되었다.

식순을 보니 대전광역시 시장님과 교육관님도 방문 하시고, 유공자 표창부터 다양한 시상과 일정이 계획되어 있어 생각보다 큰 행사라는 것에 놀랐고, 되게 행사가 잘 준비되어 있어서 또 놀랐다.

리허설을 시작하는데 행사 아나운서도 계시고, 옆에 수어 통역사 분도 계셔서 갑자기 긴장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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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사실 잘 안 떠는 타입인데 다른 수상자들이 스몰토크나 몇 분들이 와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네 주셔도 갑작스레 긴장이 되어 얼어버려서 로봇이 되어 버렸다.

잘 몰랐는데 110명 중에서 내가 1등이라는 얘기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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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슬로건이 곳곳에 액자에 담겨 있거나 행사 소품으로 만들어져있어서 뿌듯했다.

다양한 행사를 참여해보았지만 이렇게 정석적인 행사는 처음이었다. 수상자들 지인 올라와서 꽃다발을 건네주는 시간도 있었다! '지인이 지금이라도 꽃 사올까?'라고 했지만 나는 그것도 너무 부끄러워서 괜찮다고 했다.

다른 수상자 분은 관련 업계에서 근무하시는 분이었는데 그 분의 말을 들어보니 그 업계에서는 이 행사가 1년 중에서 제일 큰 행사라고 했다.

어쩐지 행사가 시작되니까 엄청 많은 내빈들이 오셔서 내빈 소개만 거의 10분은 한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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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장과 패널, 우리나라 최고 캘리그래퍼가 적어준 문구가 담긴 액자, 꽃다발을 받아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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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광역시 시장님과도 한 컷...

상금은 지인 및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일부 썼다 ㅎㅎ 감사합니다! 대전광역시~!

그리고 참고로 시청에는 꿈돌이 인형이 엄청 많아서 신기하고 귀여웠다! 대전에 거주하면서 느끼는 점은 대전은 꿈돌이를 정말 잘 활용한다는 점인데 택시 등도 그렇고, 꿈돌이 라면도 그렇고 꿈돌이 관련한 물품이 굉장히 많다!

지역 사회에서 도시 마스코트 캐릭터를 잘 활용한다는 건 정말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!

시청 나들이도 재미있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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